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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올-뉴 ‘체로키’ 외관 디자인 공개 - 2014 Jeep Cherokee

사진:Jeep

 2001년에 생산이 중단된 ‘체로키’가 지프의 북미 라인업에 귀환한다. 2007년 2세대로 진화한 이후 서서히 노화되고 있는 지프의 중형 SUV ‘리버티’를 대체하는 ‘체로키’는 3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2013년 뉴욕 오토쇼에서 데뷔한다.

 올-뉴 ‘체로키’는 여러모로 놀라운 구석 천지다. 우선, 연비가 무려 45% 개선되었다. 그에 못지않게 놀라운 건 외관 디자인. 과거 ‘시보레 서버밴’이나, 그보다 가까운 곳에서 찾는다면 ‘닛산 주크’처럼 전면 라이트를 세 개로 나눠 에일리언을 처음 보았을 때와 맞먹는 충격을 안긴다.

 하지만 그러한 충격은 어딘가 답답한 구석이 있는 ‘리버티’의 디자인과 비교한다면 훨씬 호감이고 매력적이다. 지프 브랜드의 상징적인 일곱 조각의 수직 그릴을 유지, 그러면서 그릴 테두리를 범퍼 하단부와 함께 매우 도드라지게 처리해 버라이어티한 첫인상을 안긴다.

 아직 올-뉴 ‘체로키’에 대한 상세 정보는 비밀에 부쳐져있는데, 미국 언론들은 3.2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에 크라이슬러 그룹에서 최초로 ZF제 9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리버티’는 2012년에 총 7만 5,483대가 판매되었다. 패트리어트와 컴패스보다 많이 판매되었다지만 랭글러나 그랜드 체로키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쟁력 있는 연료 경제성과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무장한 올-뉴 ‘체로키’는 다소 미진했던 리버티의 포지션을 보강, 지프 라인업을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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