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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코로스, 제네바서 글로벌 데뷔·· 출품작 3종 초연

사진:코로스

 중국의 신생 자동차 메이커 코로스(Qoros)가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의 양산 모델과 함께 스터디 모델 두 가지를 초연한다.

 중국 체리 자동차와 이스라엘 투자 기업 이스라엘 코퍼레이션이 공동 투자해 설립된 코로스는 다음 달 열리는 국제 이벤트에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글로벌 초연하며, 최초의 양산 모델 ‘코로스 3 세단’과 양산화가 계획된 스터디 모델 두 종 ‘코로스 3 에스테이트’, 그리고 하이 스탠스 크로스오버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4,615mm 길이의 C세그먼트 준중형 세단 ‘코로스 3 세단’은 금년에 중국과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모델로 초반엔 126마력을 발휘하는 1.6 엔진과 156마력을 발휘하는 1.6 터보 엔진을 갖추고, 시간차를 두고 터보차저를 부착한 1.2리터 엔진을 마지막으로 투입한다. 디젤 엔진은 아직 계획에 없다.

 이 세단은 연장이나 축소가 가능한 모듈러 플랫폼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이전에 여러 중국산 자동차들이 유럽의 엄격한 충돌 테스트에서 크게 망신을 당했었지만 코로스측 홍보 대변인은 엄격한 수준의 충돌 안전성 테스트도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왜건 모델인 ‘코로스 3 에스테이트’는 아직 컨셉트다. 하지만 최종양산 신호가 떨어지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왜건도 물론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광활한 실내 공간을 펼쳐보인다. 평소엔 500리터이던 적재공간이 시트를 접으면 1,400리터가 된다.

 코로스의 세 번째 제네바 모터쇼 출품작 ‘크로스 하이브리드’ 역시 컨셉트 모델이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 크로스오버 모델은 45.9kg-m의 걸출한 토크에 반해 현저히 낮은 탄소배출량 120g/km를 기록하는, 배기량 1.2리터 3기통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대중에 피로된다. 전기모터는 뒷차축 위에 올려져있다.

 코로스는 유럽시장에서 주요한 경쟁자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스는 현재 연간 15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45만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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