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디
작년 9월 파리 모터쇼에서 3도어 모델로 공개되었던 ‘아우디 S3’가 다음 달 3월 제네바 모터쇼를 기점으로 5도어 모델 ‘스포츠백’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아우디의 최신형 5도어 해치백은 올 9월 유럽에 출시돼 BMW M135i나 메르세데스-벤츠 A45 AMG와 경쟁한다. 5도어 S3 역시 아우디의 신개발 2.0 TFSI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엔진 회전수가 5,500rpm에 이르면 최고출력 300ps(296hp), 1,800~ 5,50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380Nm)가 쏟아져나온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와 할덱스(Haldex)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채용된다. 별도로 마련된 6단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S3 스포츠백’은 0-100km/h 제로백을 불과 5.0초에서 끊는다. 아쉽게도 라이벌 BMW의 자동변속기 모델에 비해서는 0.1초 느린 것이다. 그렇지만 경량 플랫폼과 광범위한 알루미늄 소재 사용의 이점을 살려 선대보다 70kg 가벼워진 공차중량 1,445kg을 잡았으며, 이를 통해 20% 개선된 통합 연비 약 14.5km/L를 달성했다. 스페셜한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차체가 25mm 낮아지고 엔진 무게가 5kg 가벼워진 것으로 ‘S3 스포츠백’은 선대보다 민첩성이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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