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BMW가 3번째 바디 타입으로 ‘리프트백’을 가진 3시리즈, 신형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크로스오버 열풍 속에 2010년 등장한 5시리즈 GT의 여파로 ‘3시리즈’가 역사상 처음으로 리프트백을 입었다. ‘아우디 A5 스포츠백’의 직접적인 라이벌이 되는 이 모델은 5시리즈 GT가 비판 받았던 화물차 같은 스타일을 타파하기 위한 외관을 완성하기 위해 포르쉐 파나메라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를 BMW 최초로 채용했고, ‘Sport Line’, ‘Luxury Line’, ‘Modern Line’ 그리고 ‘M Sport’ 패키지로 완성미와 선택권을 다양화했다.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기존 투어링보다 축거가 110mm 길고 전장이 200mm 길다. 이것으로 뒷좌석 탑승자에게 70mm 더 넓은 발밑공간과 더불어 크게 넓어진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적재용량으로 투어링보다 25리터 넓은 520리터를 가졌다. 바닥 아래에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는 물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뒷좌석 시트는 40대 20대 40으로 분할할 수 있으며, 시트 포지션은 59mm 높아졌다. 엔진은 143ps~ 306ps까지 총 5종류. 모든 엔진에 BMW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되며, 연료 소비 절감을 위한 오토 스타트/스톱 기구가 부착된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