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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데 라 로사 "페라리에게 거절됐었다."

사진:Getty

 과거에 페드로 데 라 로사가 처음 테스트 드라이버로 시장에 나왔을 때 페라리는 그의 기용을 거절했었다.

 41세 스페인인 드라이버 데 라 로사는 이제 F1에서 으뜸가는 최고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평가되고 있는데, 오랜 기간 멕라렌에 몸담았으나 이번 시즌 페라리와 계약을 나눈 그는 다음 주 헤레스에서 이탈리아 팀의 2013년 머신에 탑승한다.

 “재규어를 떠난 2003년 1월에 저는 페라리에 전화해 테스트 드라이버나 리저브 드라이버로 기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데 라 로사는 과거에 페라리에게 기용을 거절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장 토드(당시 페라리 팀 대표)는 제게 ‘우리에겐 펠리페 마사와 루카 바도에르가 있어 충분하다.’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에 저는 멕라렌에 전화를 했고 마틴 휘트마시로부터 알렉스 부르츠가 이미 있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페라리는 두 명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있다고 하자 만약 영국에 있다면 만나자고 하더군요.” “2주 후 저는 비행기를 타고 가 그들을 만났습니다. 면접은 형편없었지만 그들은 저와 계약했습니다.”

 “만약 경쟁자에게 두 명의 테스트 드라이버가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지금 이곳에 없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