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FIA GT 챔피언쉽에 출전한 호세 마리아 로페즈)
사진_FIAGT USF1이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작년 11월에 계약했으며 2번째 레이스 드라이버로 제임스 로시터와 교섭 중이라는 보도가 돌고 있다. 불과 몇 주 전까지 USF1은 페드로 데 라 로사, 자크 빌르너브, 알렉스 부르츠 같은 경험 많은 드라이버들과 염문설을 뿌려 왔었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드라이버로 2006년 GP2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싱글 시트을 떠난 후 최근 3년 동안 투어링 카와 GT 머신을 몰아왔다. 영국인 제임스 로시터는 혼다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혼다 F1 팀과 슈퍼아구리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았었지만, 로페즈는 물론이고 로시터도 F1 머신을 몰아본 경험이 그리 많지 않다.
그보다 USF1 팀에 재정적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는 스폰서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언론들은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로페즈의 경우 80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팀 공식 발표회에 참가하기 위해 1월 25일에 노스캐롤라이나에 갈 것 같습니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본국 아르헨티나 'lavoz.com.ar'과 인터뷰했다. "필요하다면 2월 발렌시아에서 이뤄질 테스트 전에 머신을 체크해볼 생각입니다."
로페즈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펠리페 맥고우는 'speedtv.com'과 인터뷰 했다.
"지난 몇 주간 상황은 빠르게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간에 휴일이 껴 있어 조금 그랬지만 지금은 모두 잘 풀리고 있습니다." "계약 문제는 신중하게 다뤄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으면 팀에서 곧 발표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