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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시공을 넘어 - [mcchip-dkr] 포르쉐 993 GT2 ‘Widebody MC60’

사진:mcchip-dkr

 공랭식 수평대향 엔진을 사용한 최후의 클래식 911 ‘포르쉐 993’가 와이드 바디 속에 604마력을 품었다.

 튜너 mcchip-dkr의 손에 들어온 클래식 911의 정체는 ‘993 GT2’. 993 터보의 레이스 사양으로 개발되었던 모델이다. 하지만 mcchip-dkr의 엔지니어들에 의해 완전히 발가벗겨진 뒤 엔진 조립 전에 새로운 엔진 블록과 개량된 터보차저 두 기로 수술을 받아 3.6리터 엔진에서 최고출력 604ps와 최대토크 86.4kg-m를 토해낸다.

 이 바람에 이름도 바뀌었다. 이 녀석의 새 이름은 ‘포르쉐 993 GT2 터보 3.6 와이드바디 MC600’이다.

 이것이 전부일리 만무하다. 차동제한장치와 고성능 배기장치를 새롭게 설치했고, 전후 10x18인치/13x18인치 RS 림 너머로 KW 레이싱 서스펜션을 달았다. 탄소섬유 패널로 뒤덮인 실내에는 롤 케이지와 레카로 버킷 시트를 놓았으며 데이터 기록 장치와 비디오 장치, 그와 함께 디지털 디스플레이도 놓았다.

 높이 솟은 리어 윙의 기염에 뒤지지 않으려는 듯 크게 부푼 휀더에다 새 페인트워크까지.. 이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데 걸린 총 시간은 800시간 이상. 그렇다면 mcchip-dkr이 청구한 비용은? 20만 유로, 약 2억 8,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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