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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헤드램프 결함으로 리콜 등·· NHTSA 대거 리콜 발표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헤드램프(전조등) 결함으로 미국에서 V12 슈퍼카 ‘아벤타도르’ 차량 144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아벤타도르’ 차량의 헤드램프가 수직으로 조절되지 않아 반대편 차량의 시야를 가릴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충돌 사고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고 이번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FMVSS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위반하는 해당 문제가 단순히 관련 부품을 잘못 조립해 발생한 것이라며, 2011년 7월 15일~ 2012년 4월 20일 사이에 제조된 차량 가운데 144대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HTSA는 그 밖에도, 한 주 사이에 대거 리콜 소식을 쏟아냈다. 그중 첫 번째로 혼다가 시동키를 뺀 후에도 차량이 움직이는 문제로 미니밴 ‘오딧세이’와 SUV ‘파일럿’ 2003~ 2004년식 모델과 ‘어큐라 MDX’ 2003~ 2006년식 모델 총 87만 1,000대(타 국가 포함)를 리콜, 다음으로 포르쉐가 고성능 스포츠 쿠페 ‘911 GT3’의 중앙잠금식 휠 허브를 특정한 토크로 잠그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이 권고치가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2009년 5월 15일~ 2010년 2월 11일 사이에 제조된 ‘911 GT3’ 455대의 뒷바퀴 휠 허브를 교체해주는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도 리콜 대열에 합류했다. 먼저 벤츠는 미국에서 판매된 5개 차종 총 5,800대에서 누유 가능성이 있어, 2011년 4월 18일~ 2011년 7월 12일 사이에 제조된 ‘S 400’, ‘S 550’, ‘S 550 4매틱’, ‘S 63 AMG’, ‘C 300’, ‘C 300 4매틱’, ‘E 350’, ‘GLK 350’, ‘GLK 350 4매틱’, ‘CL 550 4매틱’, 그리고 ‘CL 63 AMG’를 대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헤드램프가 흐릿해지는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1만 9,106대의 2013년형 ‘퓨전’ 리콜을 발표했다. 특히 포드는 지난 주 미국에서 잠재적인 엔진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데 이어 페이스리프트 ‘퓨전’ 차량에서만 두 번째로 리콜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