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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슈퍼카 퍼포먼스의 왜건 - 2014 Audi RS6 Avant

사진:아우디

 보다 경량이면서 빠른 뉴 제너레이션 ‘아우디 RS6 아반트’가 5일 공개되었다. 내로라하는 스포츠 카에게 굴욕감을 선사하는 이 고성능 왜건은 0-100km/h 제로백으로 3.9초를 기록한다.

 에브리데이 슈퍼카가 달리 있을까? 3세대 ‘RS6 아반트’는 뒷좌석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680리터의 광활한 적재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아우토반을 활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305km/h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거침없는 질주를 한다. (기본 모델은 최고속도가 250km/h에서 제한된다. 그렇지만 Dynamic package에서 280km/h, Dynamic plus package에서 305km/h로 완화된다.)

 3세대로 발전한 ‘RS6 아반트’의 심장은 4.0 TFSI. 아우디의 다운사이징 전략의 일환으로 작년에 처음 고성능차 라인업에 투입된 신 유닛 4.0 TFSI는 트윈터보가 결합된 배기량 3,993cc의 8개 실린더에서 피크파워 560ps(552hp), 1,750~ 5,500rpm에서 71.4kg-m(700Nm) 토크를 발휘한다.

 BMW M5 세단보다도 0.5초 빠른 제로백을 자랑하는 ‘RS6 아반트’는 고장력 스틸과 20%의 알루미늄 소재 사용으로 선대로부터 100kg 가까운 경량화를 실현시켰고, 이것은 파워 대 중량비로 고스란히 연결돼 핸들링 개선과 가속력 증진, 아울러 연료 소비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실제로 3세대 모델은 선대보다 무려 40% 개선된 연비로 평균 약 10.2km/L를 기록한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혁신적인 열 관리 시스템, 그리고 엔진 부하가 적을 때 4개의 실린더 활동을 중지시키는 실린더 온 디맨드(COD, Cylinder on demand) 시스템이 큰 공헌을 했다.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560ps 출력은 후륜구동 성향의 콰트로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에 의해 다뤄지고, 트랜스미션으로 ‘Sport’ 모드를 갖춘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패들 시프터도 마련되어있다.

 3세대 ‘RS6 아반트’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한 최초의 아우디 퍼포먼스 모델이다. 여기에서 최대 20mm까지 차고를 내릴 수 있지만, 원한다면 스틸 스프링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또한 420mm 크기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도 선택사양으로 마련되고 있는데, 이번에 신형 ‘RS6 아반트’의 판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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