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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베텔, 브라질의 주말을 “예측할 수 없어”

사진:레드불

 브라질 GP 금요일 프랙티스를 드라이 컨디션에서 마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은 남은 주말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한 금요일 두 차례의 프랙티스에서 레드불은 롱런 주행에서도 멕라렌의 페이스에 살짝 뒤쳐졌다. 여기에다 페라리도 롱런에서 꽤 경쟁력을 나타낸터라 베텔은 혼란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는 일요일 레이스에서 확실히 4위권에 도착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두고봐야죠.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베텔은 말했다. “만족할 수 있는 정도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직 많은 여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내 머신을 개선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날씨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오늘은 굉장히 더웠습니다. 내일도 무더울 것 같지만 어쩌면 비가 조금 쏟아질지 모릅니다. 그들 말대로라면 일요일은 조금 시원할 겁니다. 이곳은 상파울로니까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금요일 날씨는 비록 내내 드라이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웨트한 컨디션이 오락가락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그러나 두 차례의 프랙티스에서 레드불은 드라이 컨디션을 염두한 준비에만 전념했다. 베텔은 오늘날의 머신은 날씨의 차이에 의해 바뀌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예선에 앞서 웨트 셋업을 준비하는데 집중을 쏟는 도박은 필요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심하게 웨트하면 몇 가지 것에 변경이 필요하지만, 그렇대도 많지 않습니다. 레인 타이어를 착용하는 정도입니다. 요즘엔 웨트 셋업이 딱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