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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고성능 ‘BRZ’에 탑재할 2.0T 엔진 개발 중

사진:스바루

 스바루가 STI 버전의 고성능 ‘BRZ’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이 고성능 모델이 더욱 스포티한 섀시 셋업을 비롯한 다방면에서의 리엔지니어링과 더불어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는 정보가 최근 일본에서 날아들었다.

 해당 보도에 기초하면, - 아직 STI로 불릴지 아닐지 모르는 - 고성능 버전 ‘BRZ’는 도요타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존 2.0L 자연흡기 수평대향 엔진을 기반으로, 도요타의 DI/포트-인젝션 시스템보다 심플한 직접분사 시스템을 채용하는 등 조금 더 독보적인 색채가 짙은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이 트윈-스크롤 싱글 터보차저의 힘을 빌어 생산하는 출력은 280hp 정도. 기존 자연흡기 BRZ는 200hp를 생성한다.

 그러나 터보차저와 추가적인 냉각 시스템을 넣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고, “순수 스포츠 카”라는 당초 설계 철학에서도 벗어난다며 일전에 스바루 관계자가 BRZ의 터보 모델 개발을 부인한 전례가 있어, 100% 신뢰가 느껴지는 정보는 아니다. 만약 스바루가 어떤 용도로든 2.0 터보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면 그것은 차세대 ‘임프레자 WRX’에 사용될 가능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