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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피에로 페라리 "슈마허는 배신자가 아냐"

사진_페라리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페라리 부사장이자 엔초 페라리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미하엘
슈마허의 메르세데스GP 이적에 '배신'이라는 단어가 남용되자 슈마허는 페라리를 배신한게 아니라며 대변하고 나섰다.

 "슈마허가 팀을 떠나게 된 것은 틀림없이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는 우리의 심볼이기 때문이죠."
피에로 페라리는 이탈리아 신문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우리를 배신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우리 팀에 두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슈마허는 레이스가 하고 싶었고 우리는 그에게 레이스 기회를 주지 못했던 겁니다."

 피에로 페라리는 또 심한 부상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놓지 않은 펠리페 마사와 2회 월드 챔피언 르난도 론소가 페라리의 2010년 레이스 드라이버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우연이 니라 실력으로 월드 챔피언을 획득한 알론소를 고용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실제로 슈마허를 이긴 바 있습니다. 게다가 슈마허에게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한 마사도 습니다." "우리 드라이버들이 내년 F1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