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닛산
연례로 개최되는 제 15회 프티 르망(Petit Le Mans)에 출전한 닛산 델타윙이 프랙티스 세션에서 GTC 클래스의 포르쉐 머신과 충돌해 처참하게 전복되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세계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델타윙은 로드 애틀란타 서킷에서 LMP2 최속 머신에 불과 0.4초 느린 6위 기록을 타임시트에 새기고 있었다. 그러나 턴10b에서 하위 클래스의 포르쉐 GTC 머신을 추월하려다 해당 포르쉐 머신으로부터 왼편에 묵직한 타격을 받고 그대로 전복되었다.
사고 때 받은 충격은 팀의 텔레메트리 시스템에 7G가 찍힐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전복된 델타윙은 롤 후프로 간신히 드라이버 거너 지네트(Gunnar Jeannette)의 헬멧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버티다 외벽에 충돌한 뒤 다시 네 바퀴로 착지했다.
거너 지네트는 사고 직후 서킷 내 메디컬 센터에서 진단을 받았으나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의 팀은 오늘 있을 프랙티스에서 머신이 달릴 수 있도록 곧바로 수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