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9ff 포르쉐 전문 튜너 '9ff'가 '911 터보'를 기반으로 최대시속 무려 390km를 상회하는 'TR-1000'을 공개했다.
'카레라 GT'보다 무려 60km 이상 빠른 'TR 1000'에는 2개 터보차저를 결합한 4.0리터 수평 대향 6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이 엔진은 인터쿨러와 스포츠 캠샤프트, 티타늄 로드, 실린더 헤드, 드라이브샤프 개량과 더불어 스포츠 에어 필터, ECU 리프로그램, 고성능 이그저스트 시스템 설치를 통해 배기량이 3600cc에서 3920cc로 확대되었으며, 이 결과 'TR-1000'은 7800rpm에서 1000마력을 발휘, 4800rpm에서 106.1km-g(1040Nm) 토크를 발휘한다.
이 어마어마한 파워는 별다른 공력 파츠를 달지 않고도 무려 391.7km를 달성할 정도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뽐낸다. '911 터보'의 원판을 회손시키지 않은 바디 킷에는 '911 GT3 RS' 19인치 휠을 포함해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대형 리어 윙으로 구성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접어드는데 3.2초 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스피드를 감당해내기 위해 고성능 카본 세라믹 브레이킹 시스템, 높이 조절식 스포츠 서스팬션, 알루미늄 댐퍼 장착으로 든든한 내조를 하고 있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빠르다고 자부하는 'TR-1000'은 그리스의 어느 백만장자 25세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값은 대략 13만 유로(약 2억 1천 800만원)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