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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MOVIE

[MOVIE] “탈레디가의 악몽” 나스카 스프린트 컵


 여기는 나스카 스프린트 컵 시리즈가 열린 이번 주 앨라배마주 탈레디가.

 레이스가 마지막 두 바퀴 남겨진 상황에서 핑크색 머신이 대열의 맨 앞으로 나온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흰색 깃발이 떨어지기 직전, 토니 스튜어트(Tony Stewart)의 검정 머신이 선두로 치고나왔다. 스튜어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턴3에서 라이벌 머신이 뒤꽁무니를 잡아채 미끄러진 것이다.

 스튜어트를 향해 빛났던 우승의 광명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런데 몇 초 뒤, 이 사고는 마치 와이셔츠에 번지는 잉크마냥 적어도 20대의 머신이 연루되는 대규모 사고로 빠르게 번졌다. 레이스에서 우승한 건 신의 은총을 받은 핑크색 머신의 주인공 매트 켄세스(Matt Kenseth)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