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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레드불의 더블 DRS에 수세에 몰린 알론소

사진:로이터

 페르난도 알론소의 챔피언십 리드가 일본에서 중대한 타격을 입었다. 오프닝 랩 첫 번째 코너에서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가 리타이어를 향해 곧장 스핀했기 때문이다.

 메인 챔피언십 라이벌 세바스찬 베텔이 지배한 그랑프리였다는 점에서 키미 라이코넨의 프론트 윙에 상처를 입은 뒷타이어가 펑크나 코스 밖으로 나가 떨어진 페라리 드라이버의 리타이어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뉴스가 되었다.

 “무척 안타깝습니다.” 페라리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에게는 2010년 한국 GP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에 선 마사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겨를이 없었다.

 일본 GP 후, 알론소의 챔피언십 리드는 29포인트 차에서 4포인트 차까지 좁혀졌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5경기 뿐.

 “훌륭한 5경기가 남았군요!” 알론소는 리타이어 후 트위터(Twitter)에 이렇게 남겼다. “만약 적들이 산을 생각한다면 바다를 공격하면되고, 바다를 생각한다면 산을 공격하면 됩니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스즈카를 지배한 레드불의 위용 뒤편에 ‘더블 DRS’ 스타일의 새로운 리어 윙이 있고, 그것이 부스트 효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영국 BBC의 F1 기술 전문가 게리 앤더슨은 “그것으로 레드불이 직선구간에서의 불리함 없이, 더 많은 다운포스로 코너에서 머신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