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세데스
미하엘 슈마허의 매니저가 7회 월드 챔피언과 관련해 난무하는 추측들에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답했다.
2013년에 루이스 해밀턴에게 메르세데스 시트를 내어주게 된 43세 독일인 슈마허는 이제 자우바 이적 소문을 받고 있다. 최근 슈마허의 여성 매니저 사빈 켐이 자우바 팀 대표 피터 자우바, 그리고 모니샤 칼텐본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목격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슈마허의 전 매니저 윌리 웨버는 자신이 아직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면 “당장 차에 올라 타, 루카를 만나러 마라넬로로 향했을 것”이라며 사빈 켐을 질책했다. 그러나 슈마허가 페라리로 복귀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은 내부 관계자들조차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우바는 세르지오 페레즈가 멕라렌으로 이적하며 발생하게 될 공석을 채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했다. 모니샤 칼텐본은 이 시트에 슈마허가 앉을지 모른다는 주장들에 의문을 갖는다. “물론 그것은 멋진 생각이고, 7회 월드 챔피언이 드라이버 시장에 등장하면 물론 검토할 것입니다.” 그녀는 빌트(Bild)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미하엘은 거대 매뉴팩처러 팀에서 밖에 달리지 않았습니다.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팀들입니다.”
칼텐본에 의하면 자우바는 페레즈의 후임을 일본 GP 개최 전에 결정할 생각이 없다. 덧붙여, 칼텐본은 페레즈가 멕라렌에서 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한편으론 불만도 나타냈다. “우리는 드라이버들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야 우리가 길러 낸 드라이버를 라이벌에게 빼앗기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