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샤크 핀(shark fin)’ 엔진 커버가 내년부터 의무화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용도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 이 제안은 콕핏의 깊이가 깊은데다 헬멧 디자인이 매번 바뀌는 현 시대에 TV 시청자들과 트랙 사이드 관중들이 드라이버를 식별하는데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함에 있다. 최근 마그니 쿠르 테스트에서 이 아이디어를 시험한 메르세데스의 테스트 머신에서 드라이버의 레이스 번호와 국기, 그리고 이니셜 세 글자가 새겨진 작은 지느러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드라이버 식별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들 중 하나일 뿐으로, 메르세데스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를 통해 ‘샤크 핀’이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했다. “밸런스를 가져야합니다. 지나치게 눈에 띄게 되면, 파트너와 스폰서의 로고가 관객들의 눈에 띄지 않게 되어 버립니다.” 로스 브라운은 2주 뒤 일본에서 이른 바 ‘트리플 DRS’를 테스트한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프랙티스에서 사용하게 될 겁니다. 현재로써 레이스에서 보게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