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2 F1] 라이코넨 “2013년 계약 보증된 건 아냐”

사진:로터스

 키미 라이코넨이 2013년에도 로터스와 계약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잔류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로터스 오너 제라드 로페즈는 최근, 키미 라이코넨의 현재의 계약에 2013년 시즌에 대한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 핀란드인 로터스 드라이버가 내년에 과거 팀 멕라렌이나 페라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문에 찬물을 끼얹었다.

 라이코넨도 핀란드 언론 MTV3를 통해 옵션 조항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여지를 남겨두었다.

 “우리는 포뮬러원에서 혹여 계약이 있더라도 그곳에서 달린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이전에도 목격했습니다.”

 2007년 월드 챔피언의 이 발언은 2009년의 일을 가리킨 것이다. 그 해에 라이코넨은 페라리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남아있던 계약을 파기했다. 그리고 이 시트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넘겨 받았다.

 MTV3에 따르면 라이코넨의 2013년 “옵션”은 9월 말에 만료된다. 2년 간 WRC로 외도했던 라이코넨은 “다른 것을 할 이유가 없다.”며 F1 커리어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