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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브리아토레 “페라리는 마사를 계속 곁에 둬야”

사진:GEPA

 프라비오 브리아토레는 페라리가 펠리페 마사와 계약을 연장해야한다는 분명한 견해를 갖고 있다.

 매년 이탈리아 GP가 개최되는 몬자에서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해온 통례를 깬 페라리는 아직 페르난도 알론소의 내년 팀 메이트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전 르노 F1 팀 대표 프라비오 브리아토레는 “나라면 마사를 한 해 더 둘 것”이라고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Corriere dello Sport)에 망설임 없이 말했다.

 “마사는 좋은 드라이버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알론소의 타임과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에도 알론소의 매니지먼트에 관계되어 있는 브리아토레는 르노에서 알론소가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을 당시 팀 대표였다. 그런 그는 페라리와 세바스찬 베텔을 엮으려는 언론의 행태를 탐탁찮게 생각한다. “결국 한 사람을 위한 하나의 타이틀 밖에 없으니, 저라면 절대 베텔과 알론소를 함께 두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런 경우를 F1에서 여러 차례 보아왔습니다. 프로스트와 세나, 만셀과 프로스트, 알론소와 해밀턴 말입니다. 그들은 팀을 분열시켰고 드라이버 자신들에게도 희생을 가져왔습니다.” “만약 제가 느린 드라이버를 데리고 있다면, 그 옆에 더 느린 드라이버를 앉힐 겁니다.”

 3회 월드 챔피언 잭 브라밤의 아들이며 심텍 드라이버였던 데이비드 브라밤은 고전하고 있는 마사를 지지한다.

 “어떤 스포츠에서라도 심각한 사고를 겪고 나면 자신감을 잃습니다.” 그는 글로보(Globo)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전과 똑같이 돌아오진 못할 겁니다. 하지만 점차 벗어날 수 있습니다.” “페라리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저는 모르지만 믿습니다. 그는 2013년에 나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