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오토뉴스
렉서스 브랜드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ES makes change, New Generation E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렉서스 브랜드의 런칭과 함께 출시된 렉서스 ES 시리즈는 렉서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 렉서스 판매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에 4세대 ES가 첫 출시된 이래 올해 8월 말까지 25,704대를 판매되었다.
이번 6세대 ES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는 전륜구동 차량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휠베이스를 확장(+45mm), 대형 고급승용차에 필적하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5mm 늘리고, 25mm 줄여 전체 길이가 25mm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또한 ES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를 새롭게 투입했다.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새로워진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ES 300h는 도심 16.1km/L, 고속도로 16.7km/L, 복합 16.4km/L의 공인연비(구연비 환산시 21.8km/L)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New Generation ES 350의 Supreme(표준형), Executive(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New Generation ES 300h의 Supreme(표준형), Executive(고급형) 등 총 4가지 모델이며, 전량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최근 공시된 개별소비세 인하분까지 반영, ES 350 Supreme(표준형) 5,630만원, Executive(고급형) 6,23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 Supreme(표준형) 5,530만원, Executive(고급형) 6,130만원으로 결정했다. 하이브리드인 ES 300h의 가격을 가솔린 모델보다 낮게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성능과 사양이 큰 폭으로 향상되었으나, 국내의 보다 많은 고객들이 새로워진 원조 프리미엄 베스트셀링카 렉서스 ES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하자는데 가격정책의 중점을 두었다”면서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시장확대를 위해 ES 300h의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월 5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ES는 지난 8월 16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700대의 사전계약을 돌파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13일 출시를 시작으로 전국 19개 행사를 갖고 전국 19개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판매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렉서스 홈페이지 (http://www.lexus.co.kr) 및 렉서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lexusKR)과 전국 전시장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