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조
페이스리프트 ‘푸조 RCZ’가 9월 27일에 개막하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4.3미터 길이의 컴팩트 쿠페 ‘푸조 RCZ’는 유럽시장에 출시된지 3년 만에 이루어진 페이스리프트에서 내외장을 리디자인 받았다. 새로운 바디컬러가 추가되고 ‘508’에서 데뷔한 커넥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채용되었으며, 오토매틱 와이퍼와 오토매틱 헤드라이트를 표준사양으로 갖추는 등 장비 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RCZ’의 새로운 얼굴은 더욱 온화하게 조형된 헤드라이트에서부터 LED 주간주행등이 달린 새로운 범퍼, 소형화된 그릴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푸조의 최신 디자인 큐로 업데이트 되었다. 하지만 프론트 엔드를 벗어나면 변화를 찾을 수 없다. 더블 버블 루프가 여전히 특유의 곡선미를 뽐낸다.
이번에 공개된 2013년형 ‘RCZ’는 계속해서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서 156마력과 200마력을 발휘, 2.0 디젤 엔진에서 163마력과 34.7kg-m 토크를 발휘한다. 내년에 푸조는 260마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의 새로운 사양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 ‘RCZ R’을 통해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함께 초연된다.
최근 미니나 시트로엥의 경우처럼 푸조도 커스터마이즈 옵션을 마련해 레커 블랙 그릴 바, 루프 아치 컬러, 카본 루프 옵션, 바디 데칼, 그리고 합금 휠 디자인 등으로 다채로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