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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메르세데스, 만일의 사태도 시야에 넣고

올해 6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노베르트 하우그와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니콜 셰르징거

사진:GEPA

 2013년에 미하엘 슈마허가 팀을 떠나는 “만일의 가능성”을 메르세데스가 대비하고 있다고 노베르트 하우그가 인정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내년에 미하엘 슈마허 후임으로 메르세데스로 이적할지 모른다는 추측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 부사장 노베르트 하우그는 “물론 모든 사태에 대비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SID 통신에 팀과 슈마허가 “개방되고 성실하게” 교섭하고 있다고도 밝힌 하우그는 또, 해밀턴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루이스는 우리들(메르세데스)과 멕라렌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그가 12살일 때부터 함께 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떠도는 루머를 결론짓는 근거를 그곳에서 찾는 건 불가능합니다.”고 말했다.

 최근의 소문은 한때 팀 오너였으며 지금은 영국 BBC에서 해설자를 맡고 있는 에디 조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멕라렌 팀 대표 마틴 휘트마시는 이 소문의 신빙성을 의심하지만, 조던의 방송국 동료인 데이비드 쿨사드는 에디 조던이 그 이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증한다.

 “많은 사람들이 EJ가 거리낌 없이 말한다고들 알고 있지만 그는 이 스포츠에서 누구보다도 많이 드라이버의 계약을 중개했고, 인맥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 심지어는 루이스의 매니저와도 친합니다.” “그가 이번처럼 위험을 자초할 때 틀렸던 적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미하엘 슈마허가 F1에 돌아온 3년 전에도 그는 옳았습니다.”

 에디 조던의 넓은 인맥 덕분에 지금 몬자 패독에서는 해밀턴이 화제의 중심에 있다. “멕라렌에 있는 그의 모습이 행복해보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떠날 것 같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팀 대표는 가디언(Guardian)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쿨사드도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나도 확실히 모른다.”며 현재로썬 아무도 해밀턴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단을 내릴지 모른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