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4일, 차세대 ‘S-클래스’의 고혹적인 실루엣을 공개했다.
2014년형으로 시장에 출시되는 차세대 ‘S-클래스’는 그 전에, 오는 9월 27일 개최되는 2012 파리 모터쇼에서 ‘에스세틱스 S(Aesthetics S)’라는 이름의 전시물로 미리보기를 한다.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기술과 접목돼 표현되는 ‘에스세틱스 S’는 차세대 ‘S-클래스’의 디테일한 모습을 담고 있지 않다. 다만, 분명한 음영을 통해 이미 A-클래스 등에 적용되고 있는 인상적인 캐릭터 라인이 마찬가지로 조형되었음을 알려준다. CLS 만큼은 아니지만, 루프라인의 유려함도 인상 깊게 볼만하다.
“S-클래스의 캐릭터 라인은 항상 자동차 문화의 표정을 표현해왔습니다. 새로운 S-클래스는 그러한 전통을 이어가면서 앞으로의 우리의 디자인 철학을 얼굴에 그려내게 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
2014년형 ‘S-클래스’는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다양한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얹는다. 그 정점에는 S 63 AMG와 S 65 AMG이 우뚝 서는데, ‘S 63 AMG’는 5.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S 65 AMG’는 6.0 V12 엔진을 탑재한다. 또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는 2014년형은 CL-클래스를 대신해 쿠페 모델로도 출시되며, 최초로 컨버터블도 설정된다고 의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