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코리아는 8월 28일, 신형 ‘파사트 2.0 TDI’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19개 폭스바겐 전시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1973년, 첫 선을 보인 파사트는 6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1,500만대 이상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이어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시장에는 2005년, 6세대 모델로 출시되어 2011년까지 총 8,812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7세대 신형 파사트 역시 지난 2012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높은 인기를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도 단 1주일만에 약 400대가 계약으로 이어졌다.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아래 탄생한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전장4,765mm/전폭 1,820mm/전고 1,470mm)에 비해 눈에 띄게 커진 차체 사이즈(전장 4,870mm/전폭 1,835mm/전고 1,485mm)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 세대(2,709mm)에 비해 94mm 늘어난 휠베이스(2,803mm) 덕분에 전 세대에 비해 75mm 늘어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편의 사양도 추가되었다. 529리터로 확장된 신형 파사트의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적재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전 좌석 시트는 천연 가죽과 부드러운 다이나미카 (Dinamica)소재가 더해졌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요추지지대가 내장되어 있어 장거리 주행 시에도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키리스 엑세스 & 푸쉬 스타트 버튼, 2존 클리마트로닉, 선루프, 크루즈 컨트롤, 파크파일럿(후방), 18인치 알로이휠(Bristol)등이 기본 탑재되었다. 특히,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DVD/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형 파사트는 레이저 용접 기술로 차체 강성을 극대화하여, 안전성과 핸들링이 강화되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연료 공급과 배터리 전원을 차단시키고, 비상등 점등과 함께 도어 개폐를 통해 추가 사고의 피해를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충돌 응답 시스템 (ICRS, Intelligent Crash Response System), ABS, ESP,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언덕 밀림 방지 장치(Hill Hold Assist),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고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토크 32.6kg-m(1,750~2,500rpm)의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2.0TDI 엔진과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DSG®가 탑재된 신형 파사트 2.0 TDI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4,0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