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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슈마허, 300번째 GP 결과를 기대

1992년 벨기에에서 우승한 미하엘 슈마허.

사진:GEPA

 미하엘 슈마허가 자신의 통산 300번째 그랑프리가 되는 스파-프랑코샹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7회 월드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는 베르트랑 가쇼(Bertrand Gachot)로부터 조던 시트를 넘겨받은 1991년에 벨기에 서킷에서 F1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에 벨기에에서 우승을 한 후, 지금까지 벨기에에서만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다음 주말 스파에서 루벤스 바리첼로에 이어 두 번째로 3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이하게 되는 슈마허는 이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스파는 제 안방과 같은 곳입니다. 제게 있어 틀림없는 세계 최고의 레이스 트랙입니다. 항상 이곳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겪은 걸 보면 참 기묘합니다. 데뷔한 곳도, 처음 우승한 곳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곳도 이곳입니다. 기억에 남는 많은 좋은 레이스를 했습니다.”

 “300번째 그랑프리도 스파에서 맞이하게 된 걸 보면 필연인 것도 같습니다.” “역사상 두 번째 드라이버라는 대기록을 이룰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만큼 더더욱 특별히 좋은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스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고, 이번에도 가능한 최선을 다해 좋은 레이스를 할 겁니다.”

 작년 스파에서 슈마허는 맨 뒤에서 출발해 5위로 피니시했다.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올해 스파 주말에도 실버 애로우가 뛰어난 페이스를 내줄 것으로 믿는다.

 “그의 데뷔 20주년이었던 작년에 이어 이번에는 그의 300번째 그랑프리로, 2년 연속 스파는 미하엘과 팀에게 특별한 의미입니다. 이것은 슈마허를 제외하곤 오직 한 명 밖에 도달하지 못한 환상적인 업적입니다. 그와 함께 축하할 날을 고대하며 힘찬 주말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