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렉서스
마이너체인지를 받은 BMW 7시리즈가 발표되고 2개월이 지난 7월 31일, 렉서스가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한 신형 ‘LS’를 공개했다.
신형 ‘LS’는 렉서스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그릴을 새롭게 입어 더욱 확고하게 자신을 주장한다. 그릴만 바뀐 게 아니다. 루프, 리어 쿼터패널, 도어를 제외한 모든 바디패널이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대시보드의 경우 완전히 새로워졌다.
스핀들 그릴을 놓고, 그 좌우 헤드라이트 아래에 알파벳 ‘L’ 모양으로 LED 램프를 깐 신형 ‘GS’와 공통된 터치는 인테리어로도 이어진다. 수평라인이 도드라진 비교적 심플하게 조각된 대시보드 중앙으로 와이드한 12.3인치 멀티 디스플레이와 조이스틱 스타일의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RTI)를 놓아 신형 ‘GS’처럼 기능성이 뛰어난 콕핏을 가졌다.
이번에 신형 ‘LS’는 표준 휠베이스를 지닌 가솔린 모델 ‘LS 460’, 롱 휠베이스를 지닌 가솔린 모델 ‘LS 460L’, 그리고 롱 휠베이스를 지닌 하이브리드 모델 ‘LS 600L’ 3가지 종류로 공개되었다.
아울러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에는 최초로 적용된 ‘F 스포츠’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도발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F 스포츠가 적용되면 ‘LS’는 적응형 가변 에어 서스펜션이 10mm 낮춰지며 토센 LSD(차동제한장치), 브렘보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 능동형 스테빌라이저 바를 적용 받고, F 스포츠 전용사양의 프론트 범퍼, 그릴, 단조 휠, 가죽 스포츠 시트로 내외장을 꾸민다.첨단 안전장비로는 차량과 보행자를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감지해내 충돌을 회피하는 프리-콜리전 시스템(APCS)을 시작으로 신개발 적응형 하이-빔 시스템(AHS), 블라인드 스폿 모니터(BSM) 시스템 등을 탑재한다.
차체 비틀림 강성이 60% 개선돼 서스펜션 성능이 개선되고 NVH(소음, 진동, 잡음)이 감소된 신형 ‘LS’는 9월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10월부터 자국 일본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