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닛산
닛산이 16일 글로벌 컴팩트 카 신형 ‘노트(Note)’를 공개했다. 신형 ‘노트’는 자국 일본시장에서 올해 9월부터 시판돼, 가격과 같은 일부 상세정보는 현시점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닛산이 “새로운 글로벌 컴팩트 카”라고 재차 강조하는 신형 ‘노트’는 선진 엔진 기술과 경량 플랫폼, 공기역학 특성 개선을 통해 클래스-리딩 수준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함께 저탄소배출을 실현했으며, 후진이나 평행주차 때처럼 협소한 공간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 AVM) 시스템을 컴팩트 클래스에서 최초로 채용하는 등 높은 사용자친화성 또한 만족시킨다. 신형 ‘노트’의 당찬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스쿼시 라인(Squash Line)”이라 불리는 두드러진 캐릭터 라인, 그리고 저마다 존재감을 가진 프론트 그릴, 헤드램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립된 에어로다이내믹스 바디로 약동감과 세련됨을 발산한다. 상위 클래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구현한 인테리어는 인스트루먼트 상단에 모래 물결에서 영감을 받은 특색 있는 유려한 라인을 새기는 등 꽤 감각적으로 완성되었다. 일본 소비자들은 신형 ‘노트’에서 두 가지 새로운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거기엔 1.5에서 1.2리터로 배기량이 축소된 직분 가솔린 슈퍼차저 DIG-S 엔진, 그리고 ‘마치’에도 탑재되고 있는 1.2리터 3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구성된다. 전 트림에 제공되는 소형·경량 설계된 차세대 XTRONIC CVT 변속기와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를 조합한 DIG-S 3기통 슈퍼차저 엔진에서 신형 ‘노트’는 배기량 1.0L 이상 차량 가운데 가장 뛰어난 25.2km/L(JC08) 연비를 달성한다. 신형 ‘노트’는 2013년에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 한편, 2005년 출시 후 세계시장에서 높은 성공을 거둔 ‘노트’는 현재까지 누계판매대수 94만대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