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최초의 슈퍼카 ‘레노바티오 T500(Renovatio T500)’이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개최 전에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슈퍼카 투어에서 람보르기니, 페라리, 멕라렌, 애스턴 마틴, 스파이커, 코닉세그 등과 함께 배기음을 섞으며 데뷔했다. ‘아우디 R8’의 라이벌급인 ‘T500’의 디자인은 자체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섀시 개발은 레이싱 팀이 담당했는데, 기존에 이들이 만들었던 키트 카 ‘K1 어택’의 섀시를 유용하지만 80% 이상이 쇄신되었으며, 휴랜드 6단 세미 자동변속기, 보쉬 레이싱 ABS, 4점식 하네시 안전벨트 등을 갖춰 레이싱 카에 근접하다. 미드십 탑재된 엔진은 아우디제 배기량 4.2리터 V형 8기통 엔진. ‘RS4’의 것과 같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450ps로 1.1톤에 불과한 차체를 3.7초만에 시속 100km/h 너머로 던진다. 최고속도로 310km/h를 찍지만, 만약 여기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슈퍼차저 킷으로 530hp까지 파워를 높일 수 있다. 판매가격은 24만 파운드(약 4억 3,000만원). 레이싱 카 성향의 고성능 로드리갈 슈퍼카를 갈망하는 수집가들을 주요 타겟으로 30대만 한정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