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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24hrs of Le Mans] 데이비슨, 척추골절로 전치 3개월

사진:도요타

 제 80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발생한 큰 충돌로 병원에 후송되었던 앤서니 데이비슨이 전치 3개월 진단을 받았다.

 레이스가 5시간째에 접어들었을 때 최고속도가 330km/h에 이르는 Mulsanne 스트레이트에서 하위 클래스 페라리 머신과 충돌한 데이비슨과 그의 머신 ‘TS030 하이브리드’는 공중에서 1회전을 한 뒤 타이어 월에 강하게 충돌했다. 다행히 자력으로 머신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걷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정밀검사를 위해 후송된 병원에서 T11과 T12 척추에 골절이 발견되었다.

 해당 병원의 담당의는 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을 내렸다.

  한편, 데이비슨의 사고 직후 리드를 취하며 선전한 도요타는 델타윙과 충돌해 크게 지연되더니,(이 사고로 델타윙은 리타이어했다.) 결정적으로 10시간 30분째에 엔진 상태가 불안정해져 리타이어를 강요 받았다. 올해 대회에 총 두 대의 머신을 투입한 도요타의 레이스는 여기서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