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렉서스
렉서스가 6일, 7월 8일에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PPIHC) 참전 머신 ‘IS-F CCS-R’을 공개했다.
탐스러운 오렌지 미카(Orange mica) 페인트를 입은 ‘IS-F CCS-R’은 본네트, 도어 핸들, 프론트 휀더, 프론트 스포일러, 윙 렛, 리어 스포일러를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 윈도우를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해 693lbs(약 314kg) 경량화에 성공했다. 차량 중량은 이제 3,087lbs(약 1,400kg)를 가리킨다.
변화는 이게 끝이 아니다. 탄소섬유 대시보드에 보조 게이지를 달고, 플랫 보텀 스티어링 휠 반대편에 경량 버킷 시트를 배치했다. 레이싱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위로는 요코하마 어드반 네오바 A050 타이어가 신겨진 18인치 합금 휠을 끼웠다. ‘IS-F CCS-R’의 파워소스는 배기량 5.0리터 V8 엔진. 변경이 없는 이 엔진은 기존 양산 모델과 동일한 422ps(416hp) 출력과 51.3kg-m를 생성해 8단 자동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로 보낸다.
‘IS-F CCS-R’이라는 이름은 ‘클럽 스포츠 레이서’를 의미한다. 앞서 도쿄 오토 살롱에서 피로되었던 이 하드코어 IS-F는 PPIHC 외에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참전이 계획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