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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형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차기 ‘미아타’ 기반에

피닌파리나의 2010년 제네바 모터쇼 출품작 ‘2uettottanta’

사진:
피닌파리나

 마쯔다와 알파로메오 두 자동차 메이커가 차세대 후륜구동 로드스터를 공동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알파로메오의 모회사 피아트 그룹은 23일, 마쯔다와 알파로메오간의 협약 사실을 공표했다. 피아트에 따르면 마쯔다에서 탄생하는 차세대 후륜구동 로드스터는 차기 ‘미아타(MX-5)’가 되며, 알파로메오는 이 차기 ‘미아타’의 경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로드스터를 만든다. 두 모델은 기본적으로 스타일에서 큰 차이를 나타낼 뿐 아니라 차별된 독자 엔진과 기어박스를 사용한다.

 차기 ‘미아타’는 2014년부터, 알파로메오 로드스터는 2015년부터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같은 마쯔다 공장에서 제조된다.

 오랜만에 알파로메오를 통해 등장하는 후륜구동 로드스터는 이탈리아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해 1966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알파로메오 역사상 (8C 콤페티치오네 탄생 이전에최후의 후륜구동 로드스터 ‘스파이더’의 계보를 잇게 된다. ‘스파이더’는 영화 ‘졸업’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 피닌파리나가 출품했던 컨셉트 카 ‘두에또딴따(2uettottanta)’의 영향이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 마쯔다와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알파로메오는 아직 협약서를 나누지 않은 상태지만 올해 하반기에 최종 사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보다 발전된 관계를 구축하는 제안에 대해서도 서로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