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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이그조틱한 V12 S-클래스 - [CFC] S 65 AMG

사진:
CFC-Sundern

 세상 모든 요리사가 오감을 자극하는 맛을 조리해내는 건 아니듯 튜닝 메이커라고해서 모두가 기존 완성차를 더 멋지고 매혹적으로 빚어내는 건 아니다. 이번이 그런 경우다.

 5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6리터 엔진에서 612마력을 발휘하는 V12 슈퍼세단 ‘S 65 AMG’에 튜너 CFC가 과도한 욕심을 부렸다. 

 커스텀의 시작은 페이스리프트에서부터 시작된다. 2006년형 모델의 전후 범퍼, 도어 실,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를 교체한데 이어 전후 라이트를 교체하고 휠 아치를 확장해 2009년에 업그레이드된 외관으로 페이스리프트했다.

 DWM-Wraps사가 실시한 랩핑을 통해 바탕색으로 펄 화이트를 입고 본네트와 트렁크 리드를 검정으로 구분지어 투톤을 형성했다. 문제는 윙 도어다. 퀼팅이 적용된 블랙 & 화이트 나파 인테리어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윙 도어가 장착되면서, 게임이나 영화 속에서 만난다면 이국적인 개성에 관심이 갈지 모르지만 현실세계에서 만난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 걷고 싶은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었다.

 윙 도어만 제외한다면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W221 모델을 소유한 오너들의 주목을 끄는 베스트 잇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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