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BRZ’가 ‘르노스포츠 메가느 265 트로피’와 트랙 배틀을 가졌다. 가격대가 비슷한 두 차량은 공교롭게도 앞바퀴굴림과 뒷바퀴굴림으로 갈린다. 오히려 그러한 차이가 흥미를 돋우는 게 사실.
저중심 설계를 통한 안정감 있는 라이딩이 무기인 ‘BRZ’에 맞서 르노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RS 메가느’는 500대 한정생산을 빌미로 빚어진 트랙 주행에 더욱 적합한 마니아적인 하드코어 성향으로 대항한다. 고회전형 수평대향 엔진을 사용하는 ‘BRZ’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RS 메가느’는 265마력. 파워대비무게는 각각 164.5ps/톤, 191ps/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