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페라리가 프론트-러너들과의 갭을 좁히는 방법으로 ‘더블 DRS’를 채택할지도 모른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탈리아 팀 페라리는 논란의 대상이었던 메르세데스 시스템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팀이 된다. 페라리는 F1 통괄단체 FIA에 메르세데스가 고안한 ‘더블 DRS’의 합법성 의혹을 마지막까지 제기했던 팀 중 하나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무젤로 테스트 최종일에 페르난도 알론소가 사용한 최신 업그레이드 중에 새로운 리어 윙이 포함되어있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윙에서 사소한 변화 밖에 관찰할 수 없다.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동지는 페라리의 새로운 윙이 ‘더블 DRS’를 수용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메르세데스의 시스템처럼 페라리의 새 프론트 윙이 그것과 연동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목요일에 알론소가 잠시 코스오프하기도 했지만 최신 업그레이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는지 페라리의 차고는 화기애애했다. “스페인은 매우 중요한 레이스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있어 다음 주에 개막하는 스페인 GP는 모국 레이스이기도 하지만, 유럽 라운드의 시작이기도 하다.
“마법의 버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돌연 폴 포지션 획득을 기대할 수 있거나 한 건 아닙니다.”
한편, 레드불 어드바이저 헬무트 마르코와 레드불 드라이버 마크 웨버, 그리고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 주 무젤로에서 가장 빠른 팀으로 로터스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