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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페라리와 슈마허 계약에는 구속력 없어..


사진_페라리
 

 미하엘 슈마허가 메르세데스GP를 통해 F1에 복귀한다는 소문이 정점에 달해 있는 지금, 페라리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만약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슈마허의 레이스 복귀를 막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미디어들은 하나같이, 2006년에 현역에서 은퇴하고도 3년이 넘게 페라리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가 메르세데스GP와 협상을 거의 끝마쳤으며, 이번주에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슈마허에게 페라리와의 계약을 유지하라고 강요할 것인가?'라는 로이터 통신의 질문에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자신들의 계약에는 구속력이 없다고 답했다. "그가 만약 다른 길을 가겠다고 결정한다면 논리적으로 우리의 합의는 무효가 됩니다." "우리와 일하면서 동시에 경쟁사와도 일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렇지만 페라리를 떠날지 어떨지에 대해 아직 슈마허와 서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번 일에 대해 아직 그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팀 멤버가 아니라 단지 친애하는 친구입니다. 그는 우리 로드카(양산차) 컨설턴트입니다."

 한편 독일 'Bild' 지는 메르세데스GP가 미하엘 슈마허에게 연봉으로 700만 유로(약 120억원)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 1975년, 77년, 84년 3회 월드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미하엘 슈마허가 F1에 복귀하더라도 돈 때문에 결정할 인물은 아니라고 첨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