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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회장, 엔초 후속 공개 시기 지목

사진:페라리


 지난주 6일에 개막한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이 미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를 통해 ‘엔초 페라리’ 후속에 해당하는 새로운 한정 모델이 2012년 말에 출시된다고 인정했다.

 페라리는 아직 새로운 한정 모델을 언제 어디에서 초연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몬테제몰로가 언급한 시기를 감안한다면 2013년 1월 북미 국제 오토쇼나 3월 제네바 모터쇼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번에 몬테제몰로 회장은 엔초 후속의 기술 제원이나 특징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소문들을 추슬러보면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하고 배기량 7.3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에 F1에서 파생된 KERS 시스템을 조합하는 등 920ps를 낳는다. 

 또한 이러한 구성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카가 된다. 따라서 920ps라는 수치가 오류로 결론나더라도 적어도 ‘F12 베를리네타’의 740ps는 넘는다. 한편, 페라리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400대의 ‘엔초’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