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elkus
로터스 엘리스 기반의 걸윙 도어 스포츠 카를 생산하는 독일의 소규모 메이커 멜쿠스(Melkus)가 ‘RS2000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블랙 에디션’은 상대적으로 밋밋한 엔트리 모델 RS200에 1950년부터 레이싱 카를 제작한 경험에서 비롯된 GTS 에어로 바디 킷을 장착해 탄소섬유 흡기 브레이드를 시작으로 빅 윙, 사이드 스커트, 프론트 립 스포일러를 새롭게 가졌다. 이름에 걸맞게 특별히 새까만 블랙 페인트를 여섯 겹이나 입었다.
인테리어에도 블랙 테마가 이어져 루프가 알칸타라로 뒤덮였고 피아노 라커와 탄소섬유가 대시보드 주변에 장식되었다. 로터스 엘리스는 토요타 엔진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블랙 에디션’에 탑재된 것은 폭스바겐 또는 오펠의 배기량 2.0리터 터보 엔진이다. 아쉽게도 375ps를 발휘하는 GTS에서 바디 킷만 가져와, 중위 모델 GT와 동일한 325ps(321hp)를 발휘한다. 그 이유는 새롭게 장비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설명될지 모르겠다.
0-100km/h 가속력을 4.5초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로 270km/h를 찍는 ‘RS2000 블랙 에디션’은 14만 9,900유로(약 2억 2천 60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