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살금살금 주류세계로 넘어오고 있는 탄소섬유가 BMW의 차세대 ‘7시리즈’에 사용된다.
탄소섬유는 분명 탁월한 경량소재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현재로썬 값비싼 슈퍼카 중에서도 비싸다고 불리는 하이-엔드 슈퍼카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양산될 친환경 모델 ‘i3’와 ‘i8’에 대대적으로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BMW는 이 소재의 적용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첫 번째 주류 모델로써 차세대 ‘7시리즈’를 시야에 넣고 있다.
이것은 영국 ‘오토카(Autocar)’에서 BMW R&D 치프가 직접 시인한 내용으로, 이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는 다음 세대에서 탄소섬유 공법을 적용 받는다. 그 영역도 단순히 대시보드에 가니시를 부착하는 정도가 아니다. 루프, 본네트, 트렁크 리드와 같은 대부분의 패널이 탄소섬유로 제작된다.
섀시에 관해서는 기존 스틸과 알루미늄이 혼합돼 사용될 것 같다고 불명확하게 말해지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7시리즈가 탄소섬유의 은혜로 얼마나 중량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지는 2015년경으로 예측되는 시장 데뷔 근처에 가봐야 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