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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오픈-톱 버전 슈퍼 스포츠 ‘비테스’ - 2013 Bugatti Veyron Grand Sport Vitesse

사진:부가티


 부가티가 오픈-톱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의 신 모델 ‘비테스(Vitesse)’를 제 82회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다.

 프랑스어로 ‘속도’를 뜻하는 ‘비테스(또는 비떼세)’는 욕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최고출력을 또 한 번 1,200ps로 격상시킨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에게 부여된 새로운 이름이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컨버터블로써의 기록을 다시 칠한 ‘비테스’는 현재까지 쿠페로 밖에 출시되지 않은 ‘베이론 슈퍼 스포츠’를 따라 출력을 199ps 증가시켰고, 캐빈 바로 뒤에서 폭발하는 토크 또한 슈퍼 스포츠와 동일한 153kg-m(1,500Nm)까지 끌어올렸다.

 기록적인 퍼포먼스를 낳기 위해 부가티 엔지니어들은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의 16기통 엔진에서 터보차저 4기와 인터쿨러를 강화했으며, 파워증가에 대처해 섀시에 있어서도 개량을 이뤘다. 상세한 변경점과 제원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2.5초 제로백과 최고속도 431km/h를 기네스로 보유하고 있는 슈퍼 스포츠 쿠페와 엇비슷하다고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