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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V12 신형 슈퍼카 제네바 모터쇼 출품 인정

사진:페라리


 2011년에 전년대비 17.3%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페라리가 그에 대한 보답인지 올해 3월에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 미스터리한 V12 슈퍼카를 출품한다.

 페라리는 지금까지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되는 주요 리스트를 금고 속에 꼭꼭 감춰두고 입단속을 철저히 해왔다. 그렇지만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V12 엔진을 탑재한 신차가 모터쇼에 출품된다고 털어놓았다. “혁신적인 이 신차는 폭발적인 성능과 전례 없는 파워를 낳습니다.” 연말결산 보도자료에서 몬테제몰로.

 구체적인 제원은 여전히 비밀이다. 그렇지만 해당 V12는 코드네임 ‘F152’ 또는 ‘F620’으로 불리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700마력급 출력을 발휘한다고 예상되며, 페라리 GT 카 최상위 모델로써 599 GTB 피오라노의 후계가 돼 FF가 사용하고 있는 자연흡기 엔진을 차체 앞에 얹고 7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결합한다.

 미 ‘오토모빌 매거진(Automobile Magazine)’에 의하면 엔초 페라리 후계 코드네임 ‘F70’을 올해 가을쯤에 목격할 수 있다. 엔초처럼 탄소섬유 모노코크를 갖는 등 트랙 전용 머신인 FXX의 중량에 근접하는 경량 차체를 가짐과 동시에 배기량 7.3리터 V12 엔진에서 800마력, 전기모터에서 120마력을 발휘해 최대출력 920마력으로 부가티 베이론보다 빠른 패키지로 완성된다고 한다. 작년 10월에 이미 엔초 페라리 후계의 하이브리드 구성에 대해 알린 적 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F152’와 ‘F70’이 동시에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될지는 두고 볼 일. 한편, 458 이탈리아와 캘리포니아 아래에 위치하는 새로운 엔트리 슈퍼카 개발 루머에 대해 오토모빌 매거진(Automobile Magazine)’는 “우리는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페라리 CEO 아메데오 펠리사의 답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