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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최고속도 305km, 올-뉴 트윈터보 ‘M6’ - 2013 BMW M6

사진:BMW


 BMW가 올-뉴 퍼포먼스 쿠페 ‘M6’를 공개했다. 쿠페와 컨버터블로 한꺼번에 공개된 올-뉴 ‘M6’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3세대 6시리즈의 대대적인 변화로 인해 신형 ‘M6’의 변화도 상당하다. 20인치 대구경 옵션 휠과 공격적인 바디 킷이 장착된 외관만 봐도 그렇다. 기존 6시리즈보다 의욕적인 프론트 범퍼는 익스트림하게 활동하는 엔진과 브레이크를 향해 신선한 공기를 양껏 빨아들이고, 좌우로 확장된 휀더 뒤에 세련된 에어 벤트를 파넣고 캐릭터 라인을 더욱 선명히 했다. 루프 중앙을 따라서는 층을 냈으며 유니크한 키드니 그릴에 ‘M6’ 배지를 부착해 당당하게 자신을 알렸다.

 독특하게 반사경이 테일라이트 바로 아래에 부착된 후면에는 쿼드 배기구를 좌우에 낀 디퓨저 형상의 범퍼를 디자인했다. 그리고 프론트 휀더를 플라스틱으로, 쿠페의 루프 패널을 CFRP로 제작하고 도어와 본네트 제조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를 추구했다.

 선대 M6는 5.0 V10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했다. 그러나 3세대는 작년 연말에 제조가 중단된 V10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BMW M 디비전의 최신 유닛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그렇다. M5에 사용된 것과 같다. M5에서 560ps, 69.3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M6’에서도 선대보다 53ps, 16.3kg-m 강력한 560ps(553hp) 출력, 69.3kg-m(680Nm) 토크를 낳는다. 그와 동시에 아이들 스톱/스타트와 제동 에너지 재생 장치 등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받아들여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을 30% 개선시켰다. 그렇게 쿠페는 평균 약 10.1km/L 연비를 기록한다.

 장비가 더욱 풍성해지고 뒷좌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3세대 ‘M6’는 쿠페와 컨버터블이 선대보다 
각각 140kg, 50kg 무거워졌다. 그렇지만 공식 데이터상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4.2가 걸려 선대보다 0.4초 빠르다. 250km/h에서 제한되는 최고속도를 M 드라이버 옵션 패키지에서 305km/h로 격상시킬 수 있다.

 또한 M5에서 이미 검증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앞뒤 바퀴에 400mm, 396mm 스틸 로터를 장착, M6에서 처음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옵션 장착한다. 스틸보다 19.4kg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이 경우 전륜 로터 사이즈가 410mm로 커진다. 6피스톤과 싱글 피스톤 플로팅 캘리퍼에는 변함이 없지만 특별히 금색 페인트가 칠해져 어렵지 않은 식별을 돕는다.

 탄소섬유 트림을 넣고 특별히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시트를 가져 공격적인 외관을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한 3세대 ‘M6’에도 역시 오너가 선호하는 섀시 셋팅을 저장했다 불러올 수 있는 M 버튼이 적용되고 있다.

 본국 독일에서 3세대 ‘M6’의 판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쿠페가 9만 3,795파운드(약 1억 6,600만원), 컨버터블이 9만 8.995파운드(약 1억 7,5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이것은 쿠페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00만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단종 이전에 발표된 2010년 4월 가격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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