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불
레드불이 이번 주 월요일에 공개한 신형 머신 ‘RB8’을 두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추고 싶은 비밀이 많은 건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레드불의 신형 머신 ‘RB8’은 온라인으로 발표된 직후 노우즈 단차 부분에 의문의 구멍이 뚫린 것이 발각되었다.
“왜?” 독일 ‘빌트(Bild)’는 이 구멍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는 “KERS 배터리를 냉각시키기 위한 목적의 장치일지도 모른다.”고 주장, 핀란드 ‘MTV3’도 케이터햄 기술최고책임자 마이크 개스코인의 말을 인용해 냉각을 위한 흡기구로 보인다며 힘을 보탰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디퓨저로 공기를 전달하는 구멍입니다.” 브라질 ‘O에스타도데S.파울로(O Estado de S.Paulo)’는 그러나 “어떤 장치든 간에 작년의 블로운 디퓨저만큼 효과적이진 않을 것”이라며 “곧 그 존재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RB8’을 몰게 될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도 블로운 디퓨저만큼 효과적이지 않을거란 브라질 언론과 견해가 같다. “작년 머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변경된 부분은 작고 미묘합니다.” 뉴이처럼 베텔도 매년 높아지는 FIA의 규제를 한탄한다. “예전엔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제 생각엔 그로인해 과거보다 갭이 줄어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