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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TUNING

백 투 더 퓨처 - [Pogea Racing] 1959 Chevrolet Corvette

사진:
PogeaRacing

 성별은 물론 국적을 막론하고 누구든 한번쯤 클래식 카를 갖는 꿈을 꾼다. 블링블링한 사진 속 1959년식 ‘시보레 코베트’를 부활시킨 메카닉도 미국인이 아니라 독일인이다.

 독일 포지아 레이싱(Pogea Racing)이 선보인 커스텀 코베트의 외모는 1959년식 코베트지만 알맹이는 모던 데이에서 가져왔다. 프레임과 파워트레인, 실내가 그 알맹이다.

 핫로드계에 저명한 캘리포니아 거점의 푸즈 디자인(Foose Design)이 개발에 참여해 컨버터블의 취약점인 강성 문제가 보완된 강관 프레임으로 골격을 완성했으며 이어서 조절가능한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를 설치한 뒤 LS7의 연료분사장치가 달린 배기량 6.2리터짜리 LS3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새 캠샤프트를 설치하고 흡기 역량을 확대, 그리고 직경 45mm 배기 매니폴드와 연결된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장치를 두 갈래로 뒤로 뺐다.

 6.2리터 엔진에 결합된 트랜스미션은 세라믹 클러치를 사용하는 5단 수동변속기. 이 조합으로 포지아 레이싱의 코베트는 4,400rpm에서 485ps 출력, 6,200rpm에서 59.7kg-m 토크를 발휘해 3.9초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주파하는 놀라운 가속도를 보인다. 최고속도는 288km/h에 이른다.

 클래식 카를 갖는 꿈을 꿔본 사람 중에 폭발적인 성능을 바란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느린 것보단 빠른 게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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