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메이커들이 심혈을 기울여 쏟아내고 있는 다양한 슈퍼볼 광고들을 한방에 제압할 영상이 기아차에서 공개되었다. 무려 5시간 가까이 끝날 줄을 몰라 광고라 말하기 힘든 이 영상에는 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군살 없는 육감적인 몸매의 브라질인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Adriana Lima)가 무려 5시간 동안 화면 중앙에서 킬힐을 신은 채 체커기를 흔들고, 머릿속에는 온통 화면 보호기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가득 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