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M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에서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승용차 10대 가운데 7대가 미국 GM 그룹과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출시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톱10에서도 최상위 1위에 오른 차종은 2011년 한 해 동안 총 25만 4,000대가 판매된 ‘뷰익 엑셀르’였으며 ‘폭스바겐 라비다’가 GM의 시보레 크루즈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6위까지는 ‘제타’부터 ‘보라’, ‘산타나’ 폭스바겐 모델이 차례로 점령했다. 이어서 GM의 ‘시보레 뉴 세일’이 7위를 차지, 나머지 3개 순위는 중국 FAW 그룹의 ‘시알리’, 그리고 ‘현대 위에둥(아반떼)’와 포드 포커스가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톱10의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소형이었는데, 차량 종류를 구분짓지 않고 테이블에 펼쳐놓았을 때 2011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SAIC-GM-Wuling이 생산한 마이크로밴 ‘우링 선샤인’이 총 73만 1,700대 판매돼 1위, 그 밖에도 3종의 다른 미니밴이 ‘엑셀르’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