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보레
올 봄에 북미시장에 발매되는 ‘시보레 카마로 ZL1’의 추가사진이 공개되었다. 봄에 쿠페로 먼저 시장에 뛰어들고 여름이 되면 컨버터블로도 출시되는 ‘카마로 ZL1’은 Eaton 슈퍼차저가 결합된 배기량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에서 최고출력 587ps, 최대토크 76.9kg-m를 발휘한다. 캐딜락 CTS-V와 동일한 유닛이지만 파워는 더 강력하다.
이 파워는 하이-토크에 유능한 트레멕 6단 수동변속기로 전달돼 굿이어 슈퍼카 F2 타이어가 신겨진 경량 20인치 단조 리어 휠로 전달된다. 코베트 ZR1과 유사하게 듀얼 매스 플라이휠과 트윈 디스크 클러치가 적용된 ‘ZL1’은 스타트 라인에 종류별로 정렬한 현행 카마로들과 400미터 드래그 경주를 뛰면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다. 시보레가 공표한 ‘ZL1’의 400미터 달리기 실력은 시속 119마일(191.5km/h)에 12.1초. V10 아우디 R8과 대등한 실력이다.
반면에 ‘시보레 카마로 ZL1’의 판매가격은 5만 4,995달러(약 6천 300만원)로 V10 R8의 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