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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1년 북미서 최대실적 기록

사진:기아차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메이커들의 잇따른 악재 속에 현대-기아차가 2011년 북미시장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북미에서 12월 한 달간 작년 동월대비 13% 증가한 5만 765대의 신차를 판매하는 등 2011년 한 해 동안 총 64만 5,691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2010년과 대비해 20% 증가한 실적이다. 반면 기아차는 12월 한 달간 작년 동월대비 43% 큰폭으로 증가한 4만 3,390대를 기록하는 등 2011년 한 해 동안 36% 증가한 48만 5,492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기아차에서 북미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은 8만 4,590대가 판매된 옵티마(K5의 수출명), 현대차에서는 18만 6,361대가 판매된 엘란트라(아반떼의 수출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1년에 치솟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급부족 사태를 겪었던 현대-기아차는 2012년에도 이러한 상황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현대-기아차의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