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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퀸 르망 레이싱 슈트, 경매서 11억원 상회

사진:
구글이미지

 헐리우드 역사와 모터레이싱 역사가 결합된 물건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스티브 맥퀸이 1971년작 영화 ‘르망’에서 착용했던 레이싱 슈트가 무려 98만 4천 달러(약 11억 3천만원)에 낙찰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역대 모터레이싱 관련 기념품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다.


 당초 낙찰가로 20만~ 30만 달러를 예상했던 경매 주최사 ‘Profiles in History’의 설명에 의하면 이 레이싱 슈트는 1971년에 영국 신문사 더 옵서버(The Observer)’가 르망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맥퀸의 솔라 프로덕션으로부터 기증 받은 것으로, 해당 퀴즈 정답을 모두 맞춘 당시 13세 영국인 소년에게 상품으로 지급되었었다고.


 한편, 같은 경매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타임머신으로 등장한 드로리언 ‘DMC-12’가 출품되어 54만 1,200달러(약 6억 2천 300만원)에 낙찰되었다. 백 투 더 퓨처’ 영화 촬영에 투입된 드로리언은 총 7대. 그러나 현재까지 생존해있는 차량은 총 3대 뿐이며, 이번에 경매에 출품된 차량은 유일하게 개인이 소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