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양산형 ‘E-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다. 하나는 디젤, 그리고 또 하나는 가솔린이다.
다음 달 1월에 개막하는 2011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초연되는 양산형 ‘E-클래스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한 ‘E 400 하이브리드’를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시장에 출시하며,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를 조합한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를 세단과 왜건 두 가지 바디타입으로 유럽시장에 주력 판매한다.
두 모델은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27ps 출력의 전기모터를 공통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모터에서 25.5kg-m 토크를 낳는다. 그러나 ‘E 400 하이브리드’는 306ps 출력과 37.7kg-m 토크를 머금은 3.5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미 CAFE 기준 평균 약 11.5km/L 연비를 기록하며,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204ps 출력, 51kg-m 토크를 머금은 2.1L 4기통 터보디젤 엔진을 탑재해 동급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클래스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평균 약 23.8km/L 연비, km 당 109g의 CO2 배출량을 기록한다. 기존 E 250 CDI 대비 15% 개선된 연비다.
두 ‘E-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두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으로 연비 개선과 CO2 배출량 절감에 힘쓰며, 제동 에너지 재생 기구를 통해 배터리 충전을 돕는다.